뉴욕증시 반등 연준 금리 동결·연내 인하 전망 유지에 투자 심리 회복

 

2025년 3월 19일 뉴욕증시 마감 요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2회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발언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살아났습니다.

 

 

1. 뉴욕증시 주요 지수 마감 현황

 

•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0.92% (▲383.32) → 41,964.63
• S&P 500 지수: +1.08% (▲60.63) → 5,675.29
• 나스닥 지수: +1.41% (▲246.67) → 17,750.79

이날 S&P 500 지수의 상승률(1.08%)은 FOMC 회의일 기준으로 지난해 7월 3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2. 연준(Fed)의 금리 동결 및 전망

 

• 기준금리: 4.25~4.50% 유지
• 연내 0.25%포인트씩 2회 인하(총 0.5%) 전망 유지
• GDP 성장률 전망: 2.1% → 1.7% 하향
• 인플레이션 전망(PCE): 2.5% → 2.7% 상향
• 실업률 전망: 4.3% → 4.4% 상향

제롬 파월 Fed 의장은 "관세 인플레이션이 일시적(transitory)일 가능성이 높으며,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경기침체 확률이 다소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3. 주요 업종 및 개별 종목 동향

 

상승한 종목들

 

• 보잉(+6.84%): CFO가 "현금 흐름과 공장 운영이 개선되었다"고 밝힘
• 마이크로스트래티지(+7.43%): 가상자산 추가 매수를 위한 우선주 발행 계획 발표
• 코인베이스(+4.75%), 로빈후드(+6.73%): 비트코인 상승세에 동반 상승
• 테슬라(+4.68%): 캘리포니아주 로보택시 운행 허가 획득
• 엑슨모빌, 셰브론, 마라톤(1~2% 상승):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유사 CEO들과 에너지 전략 논의 예정

하락한 종목

 

• 인텔(-6.94%):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후 반락

'매그니피센트7'(M7) 기술주 모두 반등

 

• 엔비디아(+1.81%), 마이크로소프트(+1.12%), 애플(+1.20%), 알파벳(+2.00%), 테슬라(+4.68%), 아마존(+1.41%), 메타(+0.29%)

 

 

4. 글로벌 금융시장 반응

 

• 국채금리 하락: 10년물 국채금리 4.25%(-4bp), 2년물 국채금리 3.97%(-6bp)
• 금값 최고치 경신: 온스당 3,051.99달러 (+0.6%)
• 비트코인 상승: 8만5,677달러 (+4.4%)
• 국제유가 상승: WTI 67.16달러 (+0.39%)

연준의 금리 동결과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으로 주식, 가상자산, 금 등 대부분의 자산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5. 향후 시장 전망

 

투자자들은 연준이 예상보다 완화적인(비둘기파적) 스탠스를 유지한 것에 안도하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다만, 향후 인플레이션 지표와 관세 정책 변화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4월 2일 발표될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상호관세' 조치가 시장에 미칠 영향도 주목해야 합니다.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