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2025년 3월 11일 미국 증시 마감 요약
뉴욕 증시, 트럼프 관세 혼란 속 이틀 연속 하락
2025년 3월 11일 뉴욕 증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변동성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이틀 연속 하락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특히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추가 관세 발표와 철회 과정에서 시장은 급등락을 반복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습니다. 또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30일 휴전 합의 소식에도 증시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압력과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본 보고서는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 마감 현황, 시장 변동 요인, 주요 기업들의 주가 동향, 원자재 및 환율 시장 변화, 그리고 월가의 투자 전략과 향후 전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1. 주요 지수 마감 현황
-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1.14% 하락한 41,433.48
- S&P 500 지수: -0.76% 하락한 5,572.07
- 나스닥 종합지수: -0.18% 하락한 17,436.10
S&P 500 지수는 장중 한때 10% 이상 조정 국면에 진입하며 고점 대비 9.3% 하락했습니다.
2. 시장 주요 이슈
트럼프 관세 정책 혼란
- 오전 10시경 트럼프 전 대통령이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전기 요금 인상에 대한 보복으로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에 25% 추가 관세 부과를 발표했습니다.
- 이후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전기 요금 할증 중단을 발표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 철회 의사를 밝혔습니다.
- 백악관은 뉴욕 증시 마감 후 추가 관세 철회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 이 과정에서 증시는 급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휴전 가능성
-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30일간의 휴전안에 동의하며 휴전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 그러나 러시아 측의 공식 동의가 없는 상태라 시장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지속
-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월가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변동성이 큰 무역 정책이 글로벌 경제 및 시장 불확실성을 확대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3. 주요 종목 움직임
빅테크 및 반도체
- 테슬라 +3.79% (전날 급락 후 반등)
- 엔비디아 +1.66% (저가 매수세 유입)
- 메타 +1.29%, 아마존 +1.05% 상승
- 애플 -2.92%, 구글 -1.09% 하락
항공·유통 업종
- 델타항공 -7.25% (국내선 실적 전망 하향)
- 사우스웨스트항공 +8.34% (무료 수하물 정책 폐기 영향)
- 콜스(Kohl’s) -24.06% (소비 둔화로 실적 전망 하향)
4. 원자재 및 환율 시장 동향
- 달러 인덱스: 103.42 (전날 103.84에서 하락, 약세 지속)
- 국제 금값: +0.81% 상승한 온스당 2,922.80달러 (안전자산 선호 영향)
- 비트코인: +5.5% 상승한 83,082달러
- 서부텍사스산 원유(WTI):66.25달러
- 브렌트유: +0.40% 상승한 69.56달러
5. 월가 투자 전략 변화
- 씨티그룹, 미국 증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
- 미국 주식 비중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며, 유럽 및 신흥국 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6. 향후 시장 전망
- 미국 2월 CPI 발표 (3월 12일 예정) 결과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정책 지속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 S&P 500 지수가 조정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단기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미국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 변화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추가적인 관세 조치와 글로벌 경제 전망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습니다.